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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는 큰 죄” 이진욱의 뼈있는 한마디
성추문으로 얼룩진 한 해였다. 현재 복부 중인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을 시작으로 배우 이진욱 엄태웅 이민기 유상무 등이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피의자로 지목된 이들은 “억울하다”고 주장했고 자신을 고소한 여성에 대해 무고로 맞고소하는 등 법정공방이 이어졌다. 배우 이진욱은 지난 7월 17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지 사흘 만에 경찰에 출석해 “무고는 큰 죄다”라는 말을 남겼다. 당시 말쑥하고 흐트러짐 없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이어진 조사에서 이진욱은 무혐의를 입증받았다. 성폭행을 주장했던 여성은 무고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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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민이 지난 6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였다. 고인은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김성민의 아내로부터 신변 확인 요청을 받고 출동해 자택을 살피다 김성민을 발견했다. 당시 김성민은 아내와 부부싸움을 했고 아들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파란만장한 삶이었지만, 5명에게 새 삶을 주고 떠났다. 김성민 본인의 평소 의지와 김성민 가족의 동의로 신장, 간장, 각막 등 3개의 장기를 5명에게 기증했다. 김성민은 2002년 MBC ‘인어아가씨’로 안방극장에 데뷔해 ‘환상의 커플’·‘왕꽃선녀님’ 등 드라마를 비롯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김성민 외에도 밴드 들국화의 초대 기타리스트 조덕환이 지난 11월 암 투병 중 향년 64세로 눈을 감았다.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는 지난 8월 노환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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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홍상수 감독의 스캔들로 영화계가 시끄러웠다. 둘 사이에 20여 년 이상의 터울도 있지만 홍상수 감독이 유부남이어서다. 김민희 홍상수 감독의 스캔들은 올해 초부터 증권가 정보지를 떠돌면서 알음알음으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지난 6월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한 매체의 보도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두 사람은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은둔 생활 중이며 그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스캔들 이후 홍상수 감독이 7월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김민희와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답변을 피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11월 아내 조모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을 제기했고 최근 조정이 성립되지 않아 재판을 통해 이혼 여부를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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