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조인성, 뺨 맞더니 대사도 잊어"

  • 등록 2012-02-28 오전 8:36:49

    수정 2012-02-28 오전 8:36:49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윤제문이 조인성과의 영화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윤제문은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조인성 씨가 맞더니 대사를 안하고 가만히 있더라"라며 "`그냥 안 때리는 걸로 하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조인성은 윤제문 수하의 조직 폭력배로 분해 윤제문에게 뺨을 맞는 장면을 연기했다.

윤제문은 "조인성씨가 `형 연기를 위해 진짜로 때려주세요`라고 했다"며 "`어렵지 않지` 생각하고 촬영이 시작된 후 때렸다. 소리만 크게 나게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전했다.

MC인 이경규는 "그때 마음이 `네가 그만큼 잘나가?` 이런 마음이었냐"고 질문해 웃음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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