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2',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제목 확정

  • 등록 2009-08-10 오전 9:06:55

    수정 2009-08-10 오전 9:07:40

▲ MBC 새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주요 출연진. 이순재,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새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가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제목을 변경했다.

오는 9월7일부터 방송될 이 시트콤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 8개월 간 방영돼 인기를 끈 ‘거침없이 하이킥’의 시즌2라는 의미로 ‘거침없이 하이킥2’라는 가제로 준비가 돼 왔다.

그러나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전편과 다른 출연진이 가세한 만큼 제목의 ‘하이킥’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는 의미에서 호쾌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초록뱀미디어 측은 “김병욱PD를 비롯해 ‘거침없이 하이킥’ 제작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긴 시간을 두고 고민한 끝에 나온 제목”이라고 덧붙였다.

‘지붕 뚫고 하이킥’이라는 제목에는 두 가지 뜻이 담겨있다는 게 초록뱀미디어 측 설명.

아무 거리낌 없이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렸던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지붕을 뚫고 나갈 만큼 힘차고 화끈하게 ‘하이킥’을 날리겠다는 유쾌한 의미가 그 하나다.

또 다른 하나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등장하는 ‘지붕’을 차용한 철학적인 의미다. ‘데미안’에서는 지붕 위를 뚫고 지나가는 새를 그린 그림을 두고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측은 “배우들 각각이 ‘지붕 뚫고 하이킥’이 표현하려고 하는 독특한 캐릭터 안에서 새롭게 연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10일 첫 대본리딩과 포스터 촬영을 시작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시트콤 명장’ 김병욱 PD의 후속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붕 뚫고 하이킥’은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가사 도우미로 입주하게 되면서 이집 식구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를 담을 예정. 이순재, 김자옥, 오현경, 정보석, 신세경, 황정음, 최다니엘, 윤시윤, AJ, 줄리엔강, 서신애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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