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해킹 파문]해커 공격에 피해 입은 국내 연예인 사례

  • 등록 2007-06-15 오전 9:57:19

    수정 2007-06-15 오후 3:49:35

▲ 미니 홈피에 있는 개인 사진들이 해킹 당해 온라인에 유포, 곤욕을 치른 박지은(왼쪽) 최동석 아나운서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사이버 공간에서 연예인에 대한 해킹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14일 가수 보아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해킹 당해 협박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비단 보아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에 측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홈피 등에 비공개로 올린 사생활 정보들이 일부 네티즌들의 그릇된 영웅심에 의해 노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4월 말 터진  최동석-박지윤 KBS 아나운서 커플의 사진 유출 사건도 그 대표적인 피해사례로 꼽힌다. 1년 넘게 교제 중인 두 사람은 4월30일 미니홈피를 해킹 당해 비공개 사진이 유출되는 곤란을 겪었다. 현재 이들은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요청해놓고 법적 대응을 진행하는 중에 있다. 

그런가 하면 2005년에는 동방신기가 극성팬들의 해킹 공격에 당혹감을 표한 바 있다. 당시 인터넷상에는 '동방신기 멤버 00의 메일ID와 비밀번호'라며 해킹을 통해 유출된 사적인 정보가 떠돌기도 했다.
 
메일의 경우 읽지도 않은 내용이 해킹 당해 '읽은 것'으로 표시되는가 하면, 사적으로 주고 받은 사진과 편지 내용이 해킹을 통해 버젓이 인터넷상에 떠돌아 다니기도 했다.

이밖에 2003년에는 유진, 서인영 등 일부 연예인들의 친선모임 사진이 e메일 해킹을 통해 유포돼 경찰 조사까지 이뤄지는 일도 있었다. 또 스타들이 친목을 위해 비밀리에 결성한 사이버카페 '산채비빔밥'도 누군가의 해킹으로 인해 정보가 누출돼 해체되는 운명을 맞기도 했다. 

또한 한 공익근무요원이 탤런트 하지원의 개인정보를 재미삼아 훔쳐보다 실수로 주민등록번호를 바꿔놓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고, 탤런트 김재원은 자신의 비밀번호가 엉뚱하게 바뀌어 신고를 통해 메일 계정을 되돌려 받은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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