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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전원일기2021’에서는 ‘전원일기’에서 응삼이로 출연한 故 박윤배의 딸이 출연했다.
이날 고인의 딸은 “아빠한테 ‘전원일기’는, 제가 아빠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마음의 고향인 것 같다”면서 “평생 잊지 못하고 평생 기억에 남고 평생 추억에 남는. 그런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고인의 딸은 “밀짚모자, 칙칙한 남방. 그런 차림으로 집에서부터 준비를 다 하시고 나가셨다”면서 “아빠가 직접 운전하고 촬영장까지 갔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전원일기’를 함께한 동료들은 “몇년간 연락이 없으셨는데 이렇게 비보를 들으니까 아찔했다”, “화살처럼 날아가는 게 세월이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