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주호성 부녀, 나란히 中드라마 주연 발탁

  • 등록 2010-11-18 오전 7:59:51

    수정 2010-11-18 오전 8:11:59

▲ 주호성-장나라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배우 장나라·주호성 부녀가 나란히 중국 드라마 주연에 발탁됐다. 두 사람은 내년 중국 CCTV 등에서 방송 예정인 역사 드라마 '경마장'(연출 류수량)에 동반 캐스팅돼 극중에서도 부녀 호흡을 맞춘다.

'경마장'은 청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서방 국가들의 중국 진출 각축장이었던 청도를 배경으로 독일과 일본의 수탈에 굴하지 않았던 중국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 드라마. 극중 주호성은 일본군으로 위장한 중국 청도 정보국 국장으로 항일운동에 나서는 마츠노 이치로 역으로, 장나라는 그의 딸이자 사랑에 모든 것을 바치는 지고지순한 여인 아키코 역으로 각각 분했다.

또 중국 배우인 황중저 후크어 홍콩출신의 후싱얼 등 다양한 국적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16일 오후 중국 청도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된 '경마장'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류서량 감독은 "두 사람의 실질적인 부녀 관계가 극중에서도 이미지나 연기 면에서 큰 도움을 줄 것 같다"며 "특히 주호성 씨는 1960~80년대 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경력을 크게 봤고 중국어 대사 실력이 능숙하다는 점도 캐스팅의 한 이유였다"라고 전했다.

극중 두 사람은 일본인 부녀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주호성은 "서로 성질이 급해 나라와는 잘 다투기도 하지만 화해도 빨라 대화가 잘 통한다"라며 "내용은 약간 비극적인데 서로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장나라 또한 "아버지와 함께 연기해 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뤄져서 무척 기쁘다"라며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연기를 넘어서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품은 내년 1월까지 촬영을 완료한 후 내년 7월께 CCTV에서 방영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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