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새앨범 발매 첫날 '147만장 돌파' 大기록

  • 등록 2019-04-13 오전 12:15:07

    수정 2019-04-15 오전 9:04:44

방탄소년단 컴백,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발표. 사진=‘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MV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발매 첫날부터 자체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오늘) 오후 6시 미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페스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이날 약147만9930장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해 발매한 ‘LOVE YOURSELF 轉 Tear’는 100만 3527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같이 초동 판매량을 단 하루 만에 자체 경신하며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첫날 앨범 판매량. 사진=한터차트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는 국내외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멜론, 엠넷,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6개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에서는 지붕킥(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가 실시간 점유율에서 집계 범위를 넘어섰다는 뜻)과 앨범 수록곡 줄세우기를 달성했다.

아이튠즈 앨범차트도 석권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이날 오후 11시 기준, 미국과 영국 등 80개국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는 펑크 팝(Funk Pop)장르의 곡이다. 사랑의 즐거움에서 오는 설렘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이곡에는 할시(Halsey)가 피처링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Oh my my my oh my my my’ 후렴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으며 또한번 글로벌 돌풍을 예감하게 한다.

방탄소년단은 또한 한국 가수 역대 최단 시간으로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2시간 52분 만인 12일(오늘) 오후 8시 52분경 조회수 1000만 뷰를 넘었다. 이는 한국 가수 역대 최단 시간 유튜브 조회수 기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늘 자정 네이버 V LIVE에서 ‘컴백 스페셜(BTS 꿀FM 06.13)’를 진행한다. 13일 (현지시간)에는 미국 NBC 방송의 ‘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

사진=‘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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