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표 생활연기, '질투의 화신' 몰입도 상승 주도

  • 등록 2016-09-16 오전 10:13:15

    수정 2016-09-16 오전 10:13:15

SBS ‘질투의 화신’(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공효진의 생활 연기가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 된 ‘질투의 화신’ 8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점차 알게 되는 이화신(조정석 분)과, 동시에 그녀에게 애정을 구걸하게 된 고정원(고경표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고정원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표나리 사이즈’의 맞춤옷을 선물하기 위해 표나리의 보디 치수를 직접 쟀다. 치수를 재는 와중에 백허그와 밀착 스킨십을 받은 표나리의 모습은 이제 막 시작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표나리는 유방암 수술 이후 매일 방사선 치료를 해야 되는 이화신을 위해서는 보도국 회식자리에서 폭탄주 흑기녀를 자처하며 쉴 새 없이 술을 들이켰다. 결국 만취 상태로 그의 등에 업혀 숙직실로 돌아온 표나리는 화신의 진심을 조금씩 끌어내기 시작, 그들의 관계에 변화를 예고했다.

‘질투의 화신’은 매회 모든 주 조연들의 연기 케미스트리와 대본, 연출, 음악 등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그 중 대체불가 ‘로코퀸’ 공효진의 연기 내공은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이 드라마에 이입할 수밖에 없게끔 만든다는 평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눈빛, 표정, 연기만으로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리얼함을 불어넣으며 애초부터 ‘공효진=표나리’가 아니었을까 착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는 찬사를 시청자들에게 받고 있다.

방송 이후 “진짜 여주의 매력을 잘 나타낸 듯” “연기 아니고 완전 현실 같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을 보는 거 같음” “로코 연기 내공이 대단하다” “현실을 보는 거 같은 연기의 정석” “자기만의 색깔을 튀지 않게 잘 버무리면서 케미도 빛난다” 등 공효진의 연기에 대한 칭찬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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