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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이탈리아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 6-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독일은 역대 메이저대회(유로 대회,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4무 4패를 기록, 단 한 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이탈리아 징크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로 들어섰다. 승부차기에서도 혈투는 이어졌다. 양 팀 각각 무려 9명의 키커가 나서야 했다. 5-5로 맞선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아홉 번째 키커 마테오 다르미안의 슈팅을 독일 미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막았다. 독일은 아홉 번째 키커로 나선 헥토르가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독일의 승리로 매조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