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유지태와 생애 첫 키스…억울해"

  • 등록 2012-09-11 오전 8:09:54

    수정 2012-09-11 오전 8:13:06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배우 김하늘(사진=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첫 키스 상대, 품절남 유지태?’

배우 김하늘이 영화에서 한 키스가 생애 첫 키스였다며 억울해했다.

김하늘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첫키스 상대가 유지태였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이야기는 연예계 데뷔 시절을 회상하던 가운데 나왔다. 김하늘은 1998년 유지태와 호흡을 맞춘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했다.

김하늘은 “의류모델을 하던 중 ‘바이준’에 캐스팅돼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하기 싫었다”면서 “내성적이고 말도 더듬는데다 친구들과 수다 떨기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내가 왜 영화에 출연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하늘이 ‘바이준’의 출연을 꺼린 이유는 더 있다. 노출 장면에 키스신까지 있었던 것. 심지어 김하늘은 첫 키스도 못해본 상태였다.

김하늘은 “정말 억울하다”며 “몇 번을 울며 정말 힘들게 찍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완성된 영화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하늘이 출연한 ‘힐링캠프’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1.6%포인트 상승한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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