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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포르투갈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더반 모세스마비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90분 동안 헛심만 쓴 채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골을 얻지 못한 가운데 경고를 7개나 받는 '육탄전'을 벌였다.
AP통신 등 주요외신들은 경기가 끝난 후 "브라질과 포르투갈은 과거 식민지 역사로 언어를 공유하기에 우호적일 것 같지만 이날 전반전은 그렇지 않았다"며 "4명의 포르투갈 선수와 3명의 브라질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과 포르투갈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각각 2승1무와 1승2무로 '죽음의 조' G조에서 살아남았다.
같은 조의 코트디부아르-북한전에서 코트디부아르가 3-0으로 북한을 꺾었지만 승점에서 밀려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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