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우·장광균 줄부상 대한항공 ‘겨우 이겼네’

  • 등록 2009-01-08 오전 8:21:48

    수정 2009-01-08 오전 10:17:32

[경향닷컴 제공] 이제 어느 팀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대한항공으로서는 개운치 않은 승리였다. 대한항공이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배구 KEPCO45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KEPCO45의 빠른 중앙 속공에 번번이 뚫리며 초반에 고전했다. 범실도 잦았다. 설상가상으로 1세트에는 센터 김형우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다쳤고, 2세트 중반에는 레프트 장광균이 왼쪽 무릎을 다치는 악재까지 이어졌다. 결국 2세트를 25-27로 내줬다.

하지만 김형우 대신 투입된 이동현이 복병이었다. 이동현(1m92)은 속공에 가담하면서 블로킹을 5개나 성공시키고 14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 88.9%.

이동현은 “그동안 키가 좀 작아 기회를 얻지 못했을 뿐 센터로서 실력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칼라(24점)가 공격의 선봉에 섰고, 김학민 대신 맹활약 중인 신영수도 공격에 가세해 22점을 올렸다.

3위 대한항공(9승5패)은 삼성화재(10승4패)를 바짝 추격하며 2위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KEPCO45는 여전히 프로 1승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최근 두 경기에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을 상대로 1세트씩을 뺏었고, 양성만과 최석기의 공격도 돋보여 가능성을 봤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3-0으로 물리치고 8승3패를 기록, 흥국생명(7승3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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