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빙속여제' 김민선, 월드컵 전관왕 무산...6차 은메달

  • 등록 2023-02-18 오전 8:51:55

    수정 2023-02-18 오전 8:52:57

김김민선.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아깝게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전관왕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김민선은 18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의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 A(1부)에서 38초08을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8조 인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김민선은 초반 100m를 전체 2위 기록인 10초49로 끊었다. 이어 나머지 400m도 27초59로 를 기록하면서 중간 순위 1위로올라섰다.

하지만 다음 9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바네사 헤르초크(오스트리아)가 37초9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김민선은 2위로 밀렸다.

앞서 1∼5차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쓸어 담았던 김민선은 ‘단일시즌 월드컵 500m 전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 달성을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면서 ‘빙속여제’ 이상화(은퇴)의 뒤를 이을 ‘新빙속여제’의 틴생을 알렸다. 이번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랭킹 1위(354점) 자리도 여유있게 지켰다. 이날 금메달을 획득한 헤르초크로 301점으로 랭킹 2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난해 11월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국 선수가 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5년 12월 2015~16 월드컵 4차 대회 이상화 이후 약 7년 만이었다.

김민선의 월드컵 우승은 우연이 아니었다. 이후에도 월드컵 5차 대회까지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월드컵 뿐만 아니라 4대륙선수권대회와 동계유니버시아드까지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승을 쓸어담았다.

지난 12월에 열린 3차 월드컵에선 36초972라는 개인 최고기록을 수립하면서 처음으로 36초대에 진입했다. 이어 열린 4차 월드컵에선 36초96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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