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7%,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라이 지연수, 나한일 유혜영, 조성민 장가현이 각각 한집살이 시작, 세 번째 합가, 충격 이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먼저 춘천에서 맞은 이튿날 아침, 지연수는 전남편 일라이 앞에서 전직 모델다운 수영복 자태를 뽐냈고, 일라이는 “발레리나 같아”라는 칭찬을 건넨 후 함께 물놀이를 하며 달달한 기운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촬영 장소였던 수목원을 찾았고,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열혈팬인 지연수는 연신 들떠 했다. 소녀처럼 신난 지연수를 귀엽다는 듯 보던 일라이는 지연수의 손을 덥석 잡았고, “왜 자꾸 스킨십 하려고 해?”라는 지연수에게 “(드라마 말고) 내 생각하라고”라는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지연수는 “(평소에는) 나한테 예쁘다는 말을 안 했었는데 (나한테) 갑자기 예쁘다고 하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고, 일라이는 “항상 예쁘다고 했거든?”이라고 받아치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남산 대첩’으로 서먹해진 나한일과 유혜영은 유혜영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숍에서 재회했고 나한일은 유혜영의 모습에 연신 예쁘다며 칭찬하는가 하면 일방적이었던 남산 케이블카 선택을 사과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그 뒤 두 사람은 어린이대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사진은 물론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동반된 사격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한일은 샌드위치와 과일까지 직접 준비해왔지만, 과일을 유혜영의 입에 계속 넣어주다가 핀잔을 들어 웃음을 일으켰다. 뒤이어 오리 백숙을 같이 먹던 나한일은 두 번째 이혼 날인 2015년 2월 15일 달력에 ‘가장 실패한 날’, ‘가장 나쁜 날’이라고 적었음을 털어놓아 유혜영의 공감을 샀다.
특히 제작진에게 유혜영과의 촬영만을 기다린다고 전한 나한일은 유혜영에게 두 번의 이혼으로 생긴 두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물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 아이디어로 유혜영이 살고 싶다던 강원도에서의 합가를 제안한 나한일은 “같이 지내보면서 당신이 날 관찰해. 저 사람이 어떻게 변했는지, 어떻게 달라졌는지”라며 진솔한 마음을 표현해 유혜영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국 두 사람이 강원도에서 세 번째 합가를 시작한 가운데 유혜영은 나한일의 의상을 코디했고, 나한일은 유혜영에게 자전거를 알려주며 다정한 기운을 뿜어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계곡에서 결혼 당시 나한일의 전 재산이 800만 원이었다며 조건 없이 사랑했던 과거를 회상했고, 나한일은 송사리 낚시를 하다 물에 연속으로 빠져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