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樂]임희정 "정확한 샷과 퍼트 비결은 '짧은 루틴'"

임희정, 꾸준함의 비결로 '짧은 루틴' 꼽아
"어드레스 전까지 고민하고 샷과 퍼트는 자신 있게"
  • 등록 2021-08-05 오전 6:00:00

    수정 2021-08-05 오전 6:00:00

임희정.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희정(21)은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임희정이 올 시즌 상반기에 작성한 대상 포인트 5위, 상금랭킹 8위, 평균 타수 5위(70.55타)의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임희정은 올 시즌 선전의 비결로 ‘짧은 루틴’을 꼽았다. 그는 “아무리 스윙과 스트로크가 좋아도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절대 원하는 샷과 퍼트를 할 수 없다”며 “생각을 하면 할수록 부담감이 커지는 만큼 공 앞에 서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희정이 처음부터 루틴을 짧게 가져간 것은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루틴을 여유롭게 가져갔는데 나를 믿고 더 자신있게 치기 위해 변화를 줬다”며 “어드레스에 들어가기 전 준비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샷과 퍼트도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마추어 골퍼가 프로 골퍼처럼 원하는 곳으로 샷을 날리고 먼 거리에서 홀에 집어넣을 수 있는 비법도 공개했다. 임희정은 “정확한 샷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백스윙 때 머리 고정”이라며 “백스윙을 하면서 머리가 좌우 또는 앞뒤로 움직이면 절대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없다는 걸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퍼트할 때는 임팩트 이후 폴로스루 구간이 중요하다. 퍼터 헤드 페이스를 목표 방향으로 ‘쭉’ 민다는 느낌으로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며 “임팩트부터 폴로스루까지 가속해준다는 생각으로 퍼트하면 성공률이 높아질 것”이러고 덧붙였다.

임희정은 샷과 퍼트를 하기 전 어떻게 칠지 확실히 결정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불안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며 “샷과 퍼트 모두 마찬가지다. 생각의 정리를 확실하게 한 뒤 내 선택을 믿고 자신 있게 샷을 하면 어이없는 실수로 타수를 잃는 걸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희정.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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