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日 쇼케이스 입장 못한 관객만 4천명 '성황'

  • 등록 2016-10-17 오전 7:24:39

    수정 2016-10-17 오전 7:37:46

아스트로(사진=판타지오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일본에서 치러진 해외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아스트로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츠타야 오이스트(TSUTAYA O-EAST) 공연장에서 ‘첫 번째 시즌 쇼케이스 도쿄 2016(ASTRO THE 1st SEASON SHOWCASE IN 2016)’의 막을 올렸다.

아스트로는 데뷔곡 ‘숨바꼭질’을 비롯해 최근 활동 곡 ‘숨가빠’까지 화려한 라이브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일본 첫 방문임에도 일본 팬들은 한국어로 이루어진 아스트로의 무대들을 떼창으로 화답해 공연장의 폭발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아스트로는 그 동안의 근황 공개와 함께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일본 방송 뮤직온티비의 K팝 정보 프로그램 ‘칸온! 파이팅!’의 고정 MC 발탁 소식까지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열심히 준비한 일본어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도 안겼다. 멤버 차은우는 일본어로 구구단을 외웠다. 현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일본의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대표곡 ‘하테나이 소라’ 무대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3000여 명의 일본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번 공연은 애초 도쿄 1회 공연으로 예정됐으나 선예매부터 공연장 객석 규모의 6배가 넘는 인원이 몰려 한 회 공연이 추가됐다. 그럼에도 쇼케이스 당일 공연장 주변 내외는 예매하지 못한 팬들 4,000여 명이 운집해 아스트로의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 관계자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 이른 시일 내에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싶다”며 “이번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현지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스트로는 인도네시아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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