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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42회에서는 소미(조은숙 분)가 친아들 성재(이정신 분)와 마지막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미는 “오늘 하루만 내가 하고 싶었던 거 같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성재와 영화를 보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소미는 “너는 태어나면서부터 장이 안 좋으니 여름에 찬 거 먹지 말라”며 걱정했다. 또한 소미는 “지난번에 네가 한 얘기 듣고 많이 생각했는데 다 맞는 말이다. 내가 착각했었다. 네 말처럼 나는 내가 늘 네 곁에 있었으니까 내가 진짜 엄마라고 착각하고 살았다”며 “떠나겠다. 너를 위한다고 하는 행동이 네가 원하는 게 아니었다”고 전해 성재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서영(이보영 분)과 헤어진 우재(이상윤 분)가 다른 남자와 다정하게 웃고 있는 서영의 모습에 질투를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