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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배우 원빈이 친구이자 동료였던 고(故) 박용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원빈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고인과 10여 년 전 같은 소속사에 몸담았던 인연이 있다"며 "그런 자리(장례식장)에서 다시 봐서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죽음을 택한 박용하의 고민과 안타까운 선택에 대해 "너무나 가슴 아픈 일 아니냐?"라고 되묻고는 "얼마나 큰 고민을 안고 있었기에···"라며 말을 잇지 못해했다.
원빈에겐 신인시절 고생을 같이한 사람으로서 그의 죽음이 더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던 것. 두 사람은 1977년생으로 나이도 같다.
원빈은 "연예인의 삶을 후회해본 적은 없지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행복감만큼이나 포기하며 살아야 할 것들도 많다"며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으로 사는 고충을 이야기했다.
고 박용하는 지난 6월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으며 경찰은 사인을 스트레스에 따른 충동적 자살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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