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팀최다 9연승, 공동 3위로

  • 등록 2010-03-04 오전 8:17:56

    수정 2010-03-04 오전 8:17:56

[조선일보 제공] 올 남자 프로농구 득점 1위 문태영이 이끄는 창원 LG가 거침없이 9연승을 달렸다.

LG는 3일 창원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89대80으로 승리해, 97~98시즌에 세운 팀 최다 연승(8연승) 기록을 12시즌 만에 갈아치웠다.

시즌 초반 1,2위를 다투다 하강곡선을 그려 12월 중순부터 계속 5위에 머물렀던 LG는 이날 승리로 전주 KCC와 함께 34승19패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경기당 평균 21.8점을 집어넣는 LG의 간판스타 문태영의 활약은 이날도 이어졌다. 전반에만 20점을 쏟아붓는 등 28점을 넣었고, 리바운드 10개를 걷어냈다. 외곽슈터 조상현도 KCC 수비가 빈틈을 보인다 싶으면 어김없이 3점슛(3개)을 터뜨려 팀 공격을 도왔다. LG는 국내 최장신(2m21) 선수인 하승진이 빠진 KCC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37-24로 우위를 보이면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반면 KCC는 아이반 존슨과 전태풍이 나란히 25점을 올렸으나 골밑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제공권을 장악한 LG가 수비 반경을 넓히자 외곽슛까지 막혔다. 전태풍만 3점슛 4개를 성공했을 뿐, 강병현·임재현·존슨·강은식이 던진 3점슛 11개가 림을 외면했다. 팀 전체 어시스트 수가 6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시종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4연패에 빠졌다.

한편 일찌감치 6위를 확정 지은 서울 삼성은 이날 잠실 홈에서 안양 KT&G를 85대75로 눌렀다. 최근 들어 완전히 팀플레이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 이승준이 22점, KCC에서 이적한 마이카 브랜드가 19점을 올려 포스트 시즌 맹활약을 기대케 했다.

안양 KT&G는 이날 패배로 15승 37패를 기록해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7위를 이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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