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은 윤상현, 이승기는 키보드"…가상 '성모밴드'는?(인터뷰②)

  • 등록 2009-08-01 오전 9:43:01

    수정 2009-08-01 오전 10:08:17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빠밴드'에 출연중인 트랙스 멤버 정모와 슈퍼주니어 성민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오빠밴드'가 아니라 '성모밴드'를 꾸민다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빠밴드'에 출연하고 있는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과 트랙스 정모에게 둘이 주축이 된 가상 밴드'성모밴드' 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함께 하고 싶은 연예인들을 꼽아달라고 물었다. 개인적으로 친하지 않더라도 잘 할 것 같은 혹은 악기와 이미지가 맞는 연예인들을 말이다.

두 사람은 '성모밴드' 보컬로 함께 하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태봉이' 윤상현을 꼽았다.

정모는 "내조의 여왕'에서 윤상현 씨가 '네버 엔딩 스토리'를 부르시는 걸 보고 처음에는 립싱크하고 있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진짜 라이브였다는 사실을 알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소화를 잘 하시다니 놀라울 따름"이라고 꼽은 이유를 전했다.

베이스 연주자로는 소녀시대 수영과 경합 끝에 배우 구혜선을 함께 하고 싶은 멤버로 지목했다. 수영이의 '탈락' 이유는 베이스는 진지하고 묵직해야 하는데 말이 많기 때문. 두 사람은 "베이스는 여자분이 모자를 푹 눌러쓰고 연주하면 분위기가 산다"며 "구혜선 씨가 베이스 연주가 분위기에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키보디스트로는 '찬란한 유산'의 히어로 이승기를 들었다. 셈세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건반 연주자로 제격일 것 같다는 게 성민과 정모의 말이다.

성민과 정모는 드러머로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을 동시에 지목했다. 김희철이 실제로 드럼을 연주할 줄 알고 정모와 케이블 음악채널 '밴드 오브 브라더스'란 프로그램에서 함께 연주를 해 본 경험이 있었다는 게 이유.

하지만 성민과 정모는 "현재 '오빠밴드' 보다는 더 좋을 수 없다"며 현재 멤버에게 '무한애정'을 뽐냈다.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빠밴드'에 출연중인 트랙스 멤버 정모와 슈퍼주니어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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