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격파’ 이강인, 5호 도움+최고 평점... 마요르카, 발렌시아 제압

마요르카, 발렌시아 1-0 제압
이강인 정확한 크로스로 5호 도움
  • 등록 2023-05-26 오전 6:56:13

    수정 2023-05-26 오전 6:59:07

이강인(마요르카)이 발렌시아전에서 5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강인이 도움을 기록한 마요르카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마요르카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발렌시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경기 패배를 털어낸 마요르카(승점 47)는 11위에 자리했다. 한 경기 덜 치른 7위 아틀레틱 빌바오(승점 50)와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좁혔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발렌시아(승점 40)는 13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에 승점 2점 앞선 불안한 위치다.

평소보다 처진 윙백 자리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수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11분 상대의 역습이 시작되려고 하자 반칙으로 끊어냈다. 경고를 받은 이강인은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득점 기회는 발렌시아가 먼저 잡았다. 전반 29분 측면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디에고 로페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프레드락 라이코비치 골키퍼가 발로 막아냈다. 마요르카도 반격에 나섰다. 중심은 이강인이었다. 전반 43분 이강인이 문전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아마트 은디아예가 슈팅으로 이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마요르카가 0의 균형을 깼다. 공식과도 같은 이강인-무리키 조합이 빛났다. 후반 19분 전진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다. 베다트 무리키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시즌 5호 도움.

무리키가 제자리에서 이동할 필요 없을 정도로 정확한 크로스였다. 무리키는 손으로 이강인을 가리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강인은 존재감은 돋보였다. 후반 26분에는 사이드 라인에서 상대 수비 두 명을 따돌리며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마요르카가 아찔한 위기를 넘겼다. 후반 34분 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내며 리드를 지켰다.

이날 이강인은 83분을 소화하며 1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75%,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률 100%(4/4), 지상 경합 승률 56%(5/9)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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