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2주 만에 600만 돌파…전편보다 빠른 속도에 천만 기대감↑

  • 등록 2022-12-28 오전 8:53:16

    수정 2022-12-28 오전 8:53:4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전편보다 빠른 흥행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와 같은 기세로 천만 관객 돌파까지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는 전날 20만 3992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01만 8849명이다. 개봉 열흘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개봉 2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작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외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전작 ‘아바타’보다 3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국내에서 1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역대 최고 흥행 세계 영화 1위 기록을 유지 중인 ‘아바타’ 이후 약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아바타2’는 개봉 이후 14일 연속 압도적 기록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전의 기록을 깨고 천만 관객까지 빠른 속도로 돌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국내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은 같은 날 8만 58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수는 96만 7511명으로, 이날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스릴러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1만 847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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