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게이트]'승리·정준영 단톡방 멤버들' 윤 총경 존재 알고 있었다

  • 등록 2019-03-18 오전 6:55:51

    수정 2019-03-18 오전 7:27:26

SBS ‘8시 뉴스’ 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이들 대부분이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8뉴스’는 17일 “대화방 참여자 대부분이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대화방 보도 이전 참여자들에게 연락해 경찰총장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멤버 가운데 한 명이 윤 총경의 사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또 “대화방 참여자들은 윤 총경이 청와대에서 근무한 사실, 유모 유리홀딩스 대표와 골프를 치는 사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며 “최종훈과 윤 총경 모두 청탁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오래 전부터 서로 알고 지냈을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

이는 앞서 유착 의혹을 부인했던 최종훈과 윤 총경의 주장과 배치된다.

승리 정준영 최종훈은 이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이 공개되면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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