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안도규, 차승원에 “엄마 왜 못지켰냐” 눈물의 원망

  • 등록 2014-05-08 오전 6:58:04

    수정 2014-05-08 오전 6:58:0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안도규가 엄마 김희정을 지키지 못한 차승원을 원망했다.

지난 7일 첫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1회에서는 눈앞에서 엄마(김희정 분)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하는 어린 은대구(안도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지용의 모친은 서판석 형사(차승원 분)의 설득에 목격자 증언을 했고 이후 의문의 침입자에게 공격을 당했다. 그리고 이를 은대구는 눈앞에서 엄마를 살해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사건 현장에 나타난 서판석은 “다친 데는 없냐. 오늘은 일단 아저씨 집으로 가자”며 은대구를 걱정했다. 하지만 울고 있던 은대구는 “엄마가 왜 갑자기 마음을 바꿨냐. 끝까지 증언 안한다고 했는데 아저씨가 또 강요했냐”라고 물었다.

또 “그럼 약속대로 지켜줬어야죠. 싫다는 사람 설득해서 증언대에 세웠으면 약속을 지켰어야죠. ‘믿어라, 지켜준다’ 안했냐. 대답해봐라”라며 서판석을 원망했다.

한편 이날 은대구는 서판석을 모친 살해범과 관련있는 인물로 오해했고 11년 후 형사가 되어 서판석과 재회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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