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실신해 입원.."깨워도 못 일어나"

  • 등록 2011-06-04 오전 11:35:33

    수정 2011-06-04 오전 11:35:44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지난 3일 밤 차량 안에서 실신해 병원에 입원했다.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5일 퇴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장훈이 실신했던 당시 상황은 긴박했다. 김장훈 측에 따르면 그는 3일 오후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댄싱 위드 더 스타` 제작 발표회와 고양시 일산의 한 행사 스케줄을 마친 뒤 숙소로 이동 중 실신, 서울 강북의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김장훈 측 관계자는 "당시 행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김장훈이 잠이 든 줄 알았는데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질 못했다. 알고 보니 이미 실신해 있던 것이었다. 큰일 날 뻔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피로가 누적된 것"이라며 "의사가 충분한 휴식을 권해 현재 링거를 맞고 잠든 상태다. 아마도 퇴원은 내일(5일) 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5월 한 달간 약 25개의 대학 축제 행사와 `댄싱 위드 더 스타` 13회 연습 참석, 연평도 공연 준비 등으로 강행군을 이어왔다.

김장훈 측 관계자는 "2년 전에도 과로로 쓰러졌던 적이 있어 그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하지만 (김장훈) 본인 성격상 예정된 스케줄은 강행하려 들 텐데 걱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그가 깨어나면 상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일단 4일 예정됐던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 다만 5~6일 인천 연평도에서 열리는 `김장훈과 V원정대가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연평도 아리랑`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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