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공효진, 영화 `러브픽션` 남녀주연 낙점

  • 등록 2011-03-23 오전 8:12:44

    수정 2011-03-23 오전 8:12:44

▲ 하정우-공효진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이 영화 `러브픽션`(감독 전계수)의 남녀 주인공으로 동반 캐스팅됐다.

`러브픽션`은 연애에는 소심한 소설가가 매력적인 여인을 만나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뮤지컬 '삼거리 극장'으로 한국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전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하정우는 딱 한 권 낸 소설이 성공한 이후 슬럼프에 빠진 소설가 구주월로 어설픈 채식주의자에 연애에는 소심해 매번 여자에게 차이는 어수룩한 인물을 연기한다. 공효진은 영화 수입사 직원이자 아마추어 사진 작가로 활동중인 희진 역을 맡았다. 희진은 발랄하고 경쾌한 인물이지만 엄마에 대한 깊은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두 사람이 연기자로 작품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한 주류 광고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6월중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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