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플레이오프 포기하긴 이르다"

3위 대한항공 시즌 처음 꺾으며 1게임차로 좁혀
  • 등록 2009-01-12 오전 8:15:29

    수정 2009-01-12 오전 8:15:29

[조선일보 제공] 현대캐피탈의 독주와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권 다툼. 반환점을 눈앞에 둔 NH농협 프로배구 2008~2009 V리그 남자부 판도다.

4위 LIG 손해보험은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3위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역전승, 8승7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전 2연패 뒤 첫 승을 따낸 LIG 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9승6패)과의 승차를 1게임을 좁히며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2위 삼성화재(10승5패)와도 2게임 차로 따라붙어 남은 라운드에서 2~4위간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LIG 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카이(25점)와 김요한, 이경수(이상 19점) 3각포가 불을 뿜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칼라(22점)와 신영수(20점)가 분전했지만 김학민과 장광균이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했다. 1라운드 5전 전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대한항공은 이후 10경기에서 4승6패로 주춤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에 그쳤던 현대캐피탈은 10일 벌어진 라이벌 삼성화재와의 천안 홈 경기에서 3대1로 낙승, 6연승을 달리며 13승2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삼성화재(10승5패)와의 승차는 3게임으로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은 '해결사' 박철우가 혼자 26점을 올리고, 임시형이 14점으로 뒤를 받쳐 주포 안젤코(15점)가 27.9%의 공격 점유율에 그친 삼성화재를 완파했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아직 챔피언 결정전 직행을 말하기엔 이르지만 특정 팀에 연패를 당하지 않고 6패 이하로 막는다면 우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펼쳤다.

한편 11일 수원경기에선 신협 상무가 한국전력 KEPCO45를 3대0으로 꺾고 5승10패가 됐다. KEPCO45는 개막 이후 15연패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3대1로 제치고 9승3패를 기록했다. 이날로 3라운드를 마친 프로배구는 17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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