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트로트신동 양지원(14)과 유도스타 왕기춘(20)의 만남이 화제다.
양지원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가노컵 국제유도대회 경기장을 깜짝 방문해 일본 관중으로 꽉 채워진 틈에서도 아랑곳 않고 목청껏 왕기춘 선수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왕기춘 선수는 73kg급에 출전, 결승에서 일본의 아와노 야스히로 선수를 상대로 26초 만에 한판승을 거둬 베이징올림픽의 한을 풀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양지원은 경기가 끝난 후 용기를 내 왕기춘 선수를 직접 찾아가 자신을 소개했고, 트로트 신동 양지원을 한 눈에 알아본 왕기춘 선수는 그를 반기며 열띤 응원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덕분에 실제 여섯살이나 나이 차가 있고 활동 분야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쉽게 어울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편, 지난 8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화제를 모은 트로트신동 양지원은 현재 일본 도쿄에 머물며 내년 2월 일본에서 엔카가수 데뷔를 목표로 보컬 트레이닝 및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왕기춘, 문지은 '엉덩이 예찬'...'귀엽다' VS '불편' 의견 분분
☞13세 트로트 가수 양지원, KBS '사랑과 전쟁'으로 연기 신고
☞양지원, 트로트 방청객 평균 연령 낮춰
☞'트로트 신동' 양지원, "장윤정 누나 보며 가수 꿈 키웠죠"
☞트로트 신동 양지원, 대학축제 초청으로 '최연소' 기록 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