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진준택 감독 프로 첫승

김학민·신영수 19득점 활약…한국전력에 짜릿한 V
여자부에선 꼴찌 현대건설, 챔피언 GS칼텍스 제압
  • 등록 2008-08-29 오전 8:12:43

    수정 2008-08-29 오전 8:12:43

[경향닷컴 제공]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59)이 프로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지난 5월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은 진감독은 28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2008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나란히 19득점을 올린 김학민과 신영수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17 25-18)로 제압했다. 98년 고려증권 감독을 끝으로 실업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진감독은 10년 만의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 이병주의 공격을 막지 못해 1세트를 내줬지만 2년차 세터 한선수의 볼 배급이 살아나면서 내리 3세트를 따냈다.

10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진감독은 “이기긴 이겼지만 경기 내용에는 만족하지 못한다. 아직도 수비와 공격 전환이 느리다”면서도 “아직 선수들이 한참 멀었지만 앞으로 모자란 부분을 보충할 수 있으니 실망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진감독은 올해 목표에 대해 “지난해 우승팀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막강한 팀인 만큼 두 팀을 이기고 싶다”며 “마지막에 웃어야 진짜 승자인 만큼 시즌 막판 승부를 걸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최하위 현대건설이 챔피언 GS칼텍스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코보컵과 정규 리그 정상에 오른 GS칼텍스와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4-26 22-25 25-20 15-13)로 이겼다.

현대건설 푸에르토리코 용병 아우리는 27점을 올리며 이번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센터 양효진(20점)과 지난해 자유계약(FA)을 통해 KT&G에서 현대건설로 둥지를 옮긴 박경낭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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