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靑 소송방침에 "놀랍지 않아. 뭘로 얼마나 걸지 궁금"

  • 등록 2008-05-09 오전 9:00:15

    수정 2008-05-09 오전 9:01:09

▲ MBC 'PD수첩'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소송을 뭘로 걸 것이며 민사소송은 얼마나 걸지 궁금하다.”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 보도와 관련, 청와대가 민, 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데 대한 MBC ‘PD수첩’ 측의 반응이다.

‘PD수첩’ 조능희 CP(책임프로듀서)는 9일 이데일리SPN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국민에게 사실을 알리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아직 정식으로 제소됐다는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소송을 거는 것은 그쪽(청와대)의 권리인 만큼 감정적으로 대할 것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조능희 CP는 “‘PD수첩’에 소송은 놀랍지도 않은 일이다. (소송을 건다면) 적법적으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PD수첩’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해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보도로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정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정부 차원에서 민, 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PD수첩’은 지난 4월29일 방송에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으며 오는 13일에는 ‘광우병 쇠고기 2탄’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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