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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ENA,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9기 영식과 13기 현숙, 2기 종수와 3기 정숙, 1기 정식과 13기 옥순이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앞서 술자리 때문에 다툼이 있었던 9기 영식과 13기 MZ 현숙은 ‘솔로민박’에서의 마지막 날, 위기를 딛고 더욱 달달해진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은 자신들을 지켜보는 11기 영철 앞에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해 눈길을 끌었다. 13기 현숙은 “이게 무슨 일이야, 나 이제 시집 다 갔다”며 부끄러워했고, 9기 영식 역시 “나도 다 갔다”고 맞받아쳤다.
심지어 두 사람은 ‘손깍지’를 끼고 “책임져줘?”, “책임져라! 끝났다 이제”라며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 앞에서 영식은 “서로 갈고리 채워야죠”라며 웃었고, 현숙 역시 “연애해 보고 괜찮으면 결혼하겠죠”라며 결혼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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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현숙은 “마흔 살 되면 전화하겠네”라고 영철을 놀렸고, 영철은 “자꾸 가스라이팅 하시네. 진짜 연락한다”며 현숙과의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이후 11기 영철은 9기 영식과도 악수를 나누며, “멀리서 응원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이후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먼저 1기 정식은 13기 옥순에게 성큼 다가갔다. 2기 종수는 3기 정숙과 ‘현실 데이트’에서 함께 만들어 완성한 도자기 찻잔을 선물하며 “그때 소중했던 데이트가 우리의 일상이 됐으면 좋겠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숙도 “사랑이 계속되길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화답, 두 사람은 찻잔을 나눠 가 후 ‘짠’을 하며 첫 커플이 됐다.
9기 현숙은 감정이 북받친 듯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하다, “정식님 덕분에 얻은 추억을 가지고 용기를 내서 끝까지 사랑을 찾아 떠나겠다”며 눈물과 함께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9기 현숙과 1기 정식을 두고 ‘삼각 로맨스’를 펼쳤던 13기 옥순은 “5주라는 시간이 저는 짧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그래도 정식님과 사랑을 계속하고 싶다”고 고민 끝에 정식을 택해 두 번째 커플이 됐다.
11기 영철은 “아직 많이 부족해 배워 간다”며 갑자기 13기 현숙을 향해 다가갔다. 이후 영철은 “저 때문에 마음고생 많았다. 앞으로 꽃길만 걷길 응원하겠다”고 한 뒤,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13기 현숙은 9기 영식을 택했다. 이로써 ‘솔로민박’에서는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최종 선택 후 9기 영식은 “이런 삼각관계 처음 겪어보는 거라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11기 영철은 “여기서 물러서는 게 맞지 않나”라고 13기 현숙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 ‘나솔사계’에 안 나오기 위해서 열심히 사랑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나솔사계’의 새로운 이야기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