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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트히즌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우스트히즌은 단독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챈 우스트히즌은 둘째 날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였다. 그는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며 2010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디오픈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단독 2위에는 9언더파 131타를 친 모리카와가 이름을 올렸고 조던 스피스(미국)가 8언더파 132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이 7언더파 133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저스틴 하르딩(남아공), 앤디 설리반(잉글랜드) 등이 6언더파 134타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안병훈(30)은 3언더파 137타 공동 2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