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있어야 구름 갤러리"..골프대회 경품 대공세

16일 개막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BMW 118d 경품
내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폭스바겐 티구안
  • 등록 2015-07-15 오전 6:00:00

    수정 2015-07-15 오전 6:00:00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갤러리 1등 경품으로 걸린 BMW 118d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골프대회 흥행 공식은 선수·골프장·갤러리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선수는 최고의 경기력을, 골프장은 최상의 코스를 제공해야 한다. 갤러리도 무시할 수 없다. 간혹 경기 진행을 방해하는 매너를 문제삼기도 하지만 그들 역시 손님이다. 팬들이 즐거워야 성공적인 대회라 자부할 수 있다.

갤러리를 모시기 위한 경쟁은 뜨겁다. 골프대회 갤러리 경품이 진화하고 있는 이유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골프 용품이 주를 이루다 최근에는 국산 경차가 대세다. 올해는 ‘오너 드라이버의 워너비’인 수입차도 경품으로 내걸렸다. 바로 16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23일 시작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수 만명의 갤러리를 보장하는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하늘코스에서 열린다. 올해 신설 대회이지만 총상금 12억원의 메이저급 골프 잔치다. 우승 상금도 3억원이 걸려 있어 올 시즌 상금왕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올해 3승을 거둔 전인지(21·하이트진로),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0·넵스)이 출전한다. 이들은 구름 갤러리를 모으는 보증 수표다. 특히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가 국내 복귀 첫 대회로 결정하면서 인산인해는 불 보듯 뻔하다. 대회 주최측은 벌써 대책 마련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먼저 파격적인 갤러리 경품을 내걸었다. 올해 출시된 BMW 뉴 118d 스포츠(3890만원 상당)다. 챔피언이 결정되는 최종라운드에서 공정한 추첨을 통해 행운의 갤러리를 선정한다. 1~3라운드에는 나이키골프클럽과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BMW M 카본 레이서 자전거를 제공한다. 대회 우승자는 BMW X5를 받는다.

일주일 후에는 폭스바겐 자동차가 주인을 기다린다.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다. 메이저대회다운 화려한 라인업으로 갤러리를 설레게 한다.

초대 챔피언이자 ‘원조 미녀골퍼’인 강수연(39), 2009년 우승자 서희경(29·하이트진로), 2011년 우승자 김하늘(26·하이트진로), 일본 투어 상금왕 전미정(33·진로재팬)이 노련미를 선물한다. 전인지와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의 맞대결도 흔히 볼 수 없는 구경거리다.

이 대회는 전통적으로 가족 단위 갤러리가 많이 찾는다. 이벤트도 가족을 위한 콘셉트로 잡았다. 먼저 여름철 대회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골프대회 최초로 안개 분무 장치인 ‘워터미스트’를 설치해 무더위에 지친 갤러리를 위로한다. 음료 회사답게 시원한 생수도 코스 곳곳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역시 갤러리 경품이다. 3라운드 1등 당첨자에게는 600만원 상당의 스노우피크 캠핑 패밀리 세트를 준다. 텐트, 화덕, 의자, 테이블, 매트, 침낭, 버너 등으로 구성됐다.

압권은 역시 자동차다. 최종라운드 1등 당첨 갤러리는 대표적인 ‘패밀리 카’ 폭스바겐 티구안 자동차(4000만원 상당)를 받는다. 연비와 내구성, 소비자 선호 등에서 호평을 받은 자동차다.

이강후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캠핑용품 풀세트와 SUV자동차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할 만한 선물이다. 선수들의 훌륭한 플레이와 푸짐한 경품으로 메이저대회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갤러리 1등 경품인 폭스바겐 티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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