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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 듀오 컬투가 이문세의 콘서트에서 변함없는 입담을 뽐냈다.
컬투는 23~24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2009 이문세 붉은 노을-과천공연’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과천 무대에는 처음 서봤다는 컬투는 이문세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열기를 확인한 뒤 “(이)문세 형이 과천에서 빛나는 이유는 경마장이 있기 때문”이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객석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문세는 이번 공연 도중 객석에서 가장 열정적인 호응을 보낸 여성팬을 무대에 올려 직접 트로피를 전달하는 ‘붉은 노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여성팬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이문세의 ‘시를 위한 시’를 처음 듣고 팬이 됐다”며 “어렸을 때 들었던 이문세의 노래가 오늘의 감성을 만들어 준 것 같다. 100살까지 노래를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2009 이문세-붉은노을’ 과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문세는 연말까지 대구, 대전, 창원, 성남, 고양 등으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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