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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멜로라인 본격화에 맞춰 희망의 빛을 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28일 2회의 8.6%보다 1.2%포인트 상승해 두자릿수 시청률까지 불과 0.2%포인트를 남겨뒀다. 뿐만 아니라 9.8%의 시청률은 6월27일 방송을 시작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시청률 공략에 세 가지 약점을 안고 방송을 시작했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현재 주간시청률 선두를 달리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방송시간이 30분 가량 겹치는 것이 그 첫 번째다.
그런 상황에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시청률 공략을 위한 관건은 원작 영화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시청자들과, 영화를 보지 못했던 시청자들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 또 원작과 얼마나 차별화돼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느냐가 꼽혔다.
물론 아직 드라마를 원작 영화와 비교하며 평가절하 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왠지 자연스럽게 끌리는 드라마다. 영상미가 좋고 어느 하나 튀는 구석없이 전체가 잘 버무려진 듯해 끝까지 차분하게 보게 된다” 등 호평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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