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멜로라인 본격화 맞춰 최고 시청률 경신

  • 등록 2009-07-05 오전 9:53:13

    수정 2009-07-05 오전 9:53:55

▲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멜로라인 본격화에 맞춰 희망의 빛을 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28일 2회의 8.6%보다 1.2%포인트 상승해 두자릿수 시청률까지 불과 0.2%포인트를 남겨뒀다. 뿐만 아니라 9.8%의 시청률은 6월27일 방송을 시작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시청률 공략에 세 가지 약점을 안고 방송을 시작했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현재 주간시청률 선두를 달리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방송시간이 30분 가량 겹치는 것이 그 첫 번째다.

게다가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2001년 개봉돼 8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영화 ‘친구’가 원작이다. 장동건, 유오성이 주축이 된 원작과 내용, 출연진의 비교가 불가피하다. 또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19세 이상 시청등급 판정을 받았다.

그런 상황에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시청률 공략을 위한 관건은 원작 영화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시청자들과, 영화를 보지 못했던 시청자들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 또 원작과 얼마나 차별화돼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느냐가 꼽혔다.

여자 주인공 진숙(왕지혜 분)을 둘러싼 드라마의 멜로라인은 원작 영화에서는 없었던 내용이다. 4일 방송된 3회에서 진숙이 보컬을 맡은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 멤버들과 동수(현빈 분), 준석(김민준 분) 등 친구들이 미팅을 하면서 멜로라인의 본격화를 알린 상황에서 시청률 상승은 향후 시청률 추이에 기대감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물론 아직 드라마를 원작 영화와 비교하며 평가절하 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왠지 자연스럽게 끌리는 드라마다. 영상미가 좋고 어느 하나 튀는 구석없이 전체가 잘 버무려진 듯해 끝까지 차분하게 보게 된다” 등 호평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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