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요즘 가요계 트렌드 중 하나는 포인트 춤 개발하기다. 이제 춤도 노래 홍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만큼 앨범을 준비하는 가수들은 안무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는 원더걸스의 '텔 미 댄스'로 입증된 바 있다. 원더걸스의 '텔 미 댄스'가 UCC 동영상을 통해 의도치 않게 온라인 마케팅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포인트 춤들이 대거 등장, 대중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가장 먼저 화제가 된 것은 쥬얼리의 'ET춤'. 이 춤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E.T'에서 지구인 소년과 외계인 이티가 검지를 맞대며 교감하는 장면에서 착안한 춤이다. '텔 미 댄스'와 마찬가지로 'ET춤'도 UCC 동영상을 양산하면서 '원 모어 타임'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ET춤'은 폭발적인 대중의 사랑에 힘입어 2탄까지 만들어지기도 했다. 현재 쥬얼리는 후속곡 '모두 다 쉿!'으로 활동하며 '매트릭스 댄스'로 또 다른 신화를 일궈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3집을 발매한 V.O.S도 방송 무대에서 '당구춤' '아장아장춤'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LPG의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양실 디펄스 단장은 22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과거에는 귀만 즐거운 음악이 많았으나 지금은 귀와 눈이 즐거운 음악이 인기다. 따라하기 쉽고 반복적인 춤은 음악을 기억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포토]김연아 '어머 실수, ET춤 자리도 바뀌었어요'
☞쥬얼리, 실종아동돕기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그린리본 달고 청계천 걸어요"
☞[윤PD의 연예시대③]돈 보다 의리! 쥬얼리-신화에게서 배우는 롱런의 비결
☞'스펀지 2.0', 'E.T춤' 추는 '쥬얼리 로봇' 소개 눈길
☞쥬얼리 후속곡 뮤비 촬영장서 'ET춤' 이을 '매트릭스 댄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