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매트릭스' '복싱' '당구'...요즘 음악, 눈이 즐거워야 뜬다!

  • 등록 2008-05-24 오전 10:34:23

    수정 2008-05-25 오후 3:21:19

▲ 쥬얼리와 김동완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요즘 가요계 트렌드 중 하나는 포인트 춤 개발하기다. 이제 춤도 노래 홍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만큼 앨범을 준비하는 가수들은 안무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는 원더걸스의 '텔 미 댄스'로 입증된 바 있다. 원더걸스의 '텔 미 댄스'가 UCC 동영상을 통해 의도치 않게 온라인 마케팅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포인트 춤들이 대거 등장, 대중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가장 먼저 화제가 된 것은 쥬얼리의 'ET춤'. 이 춤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E.T'에서 지구인 소년과 외계인 이티가 검지를 맞대며 교감하는 장면에서 착안한 춤이다. '텔 미 댄스'와 마찬가지로 'ET춤'도 UCC 동영상을 양산하면서 '원 모어 타임'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ET춤'은 폭발적인 대중의 사랑에 힘입어 2탄까지 만들어지기도 했다. 현재 쥬얼리는 후속곡 '모두 다 쉿!'으로 활동하며 '매트릭스 댄스'로 또 다른 신화를 일궈나가고 있다.  

김동완도 최근 활동 중인 '비밀'에서 '복싱춤'을 공개했다. '복싱춤'은 대중에 공개되기 전, 김동완이 전진과 함께 한 안무연습 장면이 동영상으로 제작돼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동영상을 통해 '복싱춤'을 익힌 팬들은 이후 방송에서 김동완이 실제 댄스를 선보이자 더욱 열렬한 호응으로 그의 컴백을 반겼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3집을 발매한 V.O.S도 방송 무대에서 '당구춤' '아장아장춤'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LPG의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양실 디펄스 단장은 22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과거에는 귀만 즐거운 음악이 많았으나 지금은 귀와 눈이 즐거운 음악이 인기다. 따라하기 쉽고 반복적인 춤은 음악을 기억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요즘 음반 제작자들이나 가수들은 안무가들에게 노래에 어울리면서 기억하기 쉬운 춤을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많이 한다"며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음악이 뜨면서 포인트 춤도 더 유행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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