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은 지난 20일 골프 유튜브 채널 ‘임진한 클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골프 사랑을 뽐냈다.
손예진이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결혼 및 출산 후 이번이 거의 처음. 그는 “그동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손예진은 지난해 3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한 배우 현빈과 결혼해 그 해 11월 득남한 바 있다.
손예진은 이번 방송 출연에 대해 “팬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거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며 “(골프를)더 못 치는 것처럼 보이면 어쩌나 싶다”고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마음을 전했다.
또 “평소 골프를 잘 가르쳐주고 고칠 점도 잘 짚어준다”고 현빈에 대한 깨알 자랑도 잊지 않았다.
그러자 손예진은 활짝 웃으면서 “제가 조금 더 아깝다고 하지 않나요?”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유발하기도.
현빈의 훌륭한 인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임진한은 “현빈 씨 너무 심성이 착하다. 제가 보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고, 손예진 역시 “착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신랑한테 뭐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칭찬을 너무 해주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예진은 현빈에게 ‘임진한클라스’의 출연을 직접 권유하기도 했었다고. 손예진은 “제가 항상 선생님 유튜브 채널에 나가라고 얘기한다”며 “약간 완벽주의자이지 않나. 더 (골프를) 잘 치고 (방송에)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