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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슈가 25일 인터넷 방송 플렉스티비를 통해 BJ로 변신, 첫 라이브를 진행하며 그간의 논란에 대해 눈물로 사죄했다.
슈는 이날 방송을 통해 “부족하고 모자란 나를 응원해주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준 팬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팬들을) 너무 보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동안 너무 경솔하고 무지했다. 이 용기를 허락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이제는 울지 않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슈는 “가식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는 여러분과 잘 소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슈의 복귀 방송은 S.E.S. 멤버인 바다와 유진도 함께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바다는 방송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년 동안 뉘우치고 반성했을 슈에게 부디 용기를 허락해달라”며 “수영아 힘내, 팬 여러분 함께 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리며 홍보요정을 자처했다.
슈는 지난 1월 SNS를 통해 “선처를 구하기에도 너무 부끄러운 일이고 또한 그럴 자격조차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수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앞으로도 고민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