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김해숙, "그대로 갚겠다" 동서 시집살이 예고

  • 등록 2014-01-06 오전 7:48:50

    수정 2014-01-06 오전 7:48:50

KBS2 ‘왕가네 식구들’(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해숙이 동서 시집살이를 예고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38회에서는 동서가 될 허영달(강예빈 분)의 시집살이를 예고하는 이앙금(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달과 왕돈(최대철 분)의 결혼을 앞두고 앙금은 영달의 모 살라(이보희 분)에게 “혼수 예단은 확실히 하라”고 말했지만 살라는 “그쪽도 호박(이태란 분)이 빈 몸으로 보내지 않았냐”며 거절했다.

이에 앙금은 딸 호박에게 “네가 그 집에 가서 구박받고 산 만큼 나도 빡세게 구박할 거다”라며 영달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살라는 호박이 속도위반으로 자신의 아들과 결혼하자 혼수 예단 문제로 그 동안 호박을 구박했던 것.

또 “어디 한번 각오해라. 얼마나 뻔뻔한지 모른다. 애 가진 게 무슨 벼슬이라고. 난 적어도 그렇지는 않았다”며 이를 갈았다.

이에 웃음을 터뜨린 호박은 “영달이한테 잘 해줘라. 광박이 친구 아니냐. 처음에 반대하고 미워하면 두고두고 오래 간다. 엄마라도 잘 해줘라”라고 당부했지만 앙금은 “네가 당한 것과 내가 당한 게 얼마인데. 그대로 갚아주겠다”며 동서 시집살이가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박(오현경 분)과 이혼한 민중(조성하 분)이 첫사랑 순정(김희정 분)과 애틋한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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