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 조민기, 유언장 조작 `반전`

  • 등록 2011-03-28 오전 7:47:28

    수정 2011-03-28 오전 8:02:28

▲ (사진=MBC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조민기가 아버지 이순재의 유언장을 조작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 마지막회에서 쓰러진 김태진(이순재 분) 회장의 유언장이 공개됐다.

이날 홍변호사는 윤나영(신은경 분)에게 유언장에 김영민(조민기 분)의 이름이 적혀 있다고 귀띔했고 나영은 이 사실이 발표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홍변호사는 가족들과 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언장을 공개, 영민이 유언장을 확인하도록 했다.

유언장에는 `승계자는 삼남 김영민으로 지정한다`고 쓰여있었다. 그러나 영민은 "아버지께서 후계자의 이름으로 김영준(조성하 분) 이름을 적어놓으셨다"고 발표하는 반전을 선보였다.

이러한 영민의 행동에 나영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영민이 유언장을 태워버리자 나영은 "왜 그런 짓을 한거냐. 왜 평생 꾼 꿈을 날려버린 거냐"며 따져 물었고 영민은 "당신을 위해서다. 당신을 잃고 싶지 않아서"라며 나영을 얻기 위해 대서양 그룹의 총수 자리를 포기했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욕망의 불꽃` 최종회는 시청률 25.9%(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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