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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내가 좋아하는 스타, 미니미로 간직한다'
온라인 미니홈피 상의 스타 캐릭터가 화제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가운데 최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싸이월드 미니미가 대표적이다.
미니미는 싸이월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미니홈피 장식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캐릭터를 뜻한다. 최근에는 연예인의 이미지를 활용한 스타 미니미가 단연 인기다.
최근 이 사이트의 주간 랭킹 순위만을 살펴봐도 스타 미니미의 인기 정도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 출연 배우들의 인기가 단연 독보적이다. '구혜선 파이팅걸'(1위) '이민호 우월꽃남'(2위) '김현중 밀키보이'(4위) 등 미니미 주간 구매 순위 톱 5에 '꽃남' 스타들이 셋이나 포진돼 있다.
싸이월드 측은 회원들의 요청에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극중 재벌 2세 4인방 F4에 구혜선까지 '꽃남 미니미'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고, 지난 달 27일 첫 공개된 '꽃남 미니미'는 현재 이용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 미니미의 첫 스타트를 끊은 스타는 바로 소녀시대였다. 지난해 5월 정규 1집 후속곡 '베이비 베이비'로 활동하던 당시의 모습을 캐릭터화해 선보인 게 시작이었다.
이후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빅뱅, 서인영, 비,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무수히 많은 스타들의 미니미가 앞다투어 쏟아져나왔다.
스타 미니미의 특징은 미니홈피 스킨, 음악 등과 달리 한정 판매된다는 것. 스타들의 이미지는 노래에 따라, 또 출연작에 따라 바뀌게 마련이라 한 달 반에서 길면 두 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판매하고 있다는 게 싸이월드 측의 설명이다.
싸이월드 측은 회사 기밀에 해당해 매출액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스타 미니미' 출시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꽃남 미니미'의 경우 출시 보름만에 조회수 3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꽃남 미니미'에 관심을 보인 회원 가운데 절반만 구매에 직접 참여를 했다고 해도 억대의 매출액이 산출되는 셈이다.
싸이월드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선보여진 스타 미니미 가운데 판매 개시 일주일 단위 매출액 최고는 '꽃남'으로 '꽃남 미니미'의 경우 판매 종료일까지 한달 가량의 시간이 더 남아있고 드라마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구매액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뒤를 이어서는 '빅뱅 붉은 노을', '소녀시대 베이비 베이비', '동방신기 미로틱', '비 레이니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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