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비판 의식한 FIFA 회장 "지금은 긍정적인 면 말할 때"

  • 등록 2022-11-20 오전 6:12:28

    수정 2022-11-20 오전 6:12:28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AP PHOTO
[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눈앞에 둔 가운데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비판을 멈추고 카타르 월드컵에 함께 동참하자”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월드컵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은 축구라는 공통된 열정을 통해 국제사회가 하나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며 “관용, 이해, 존중의 기치 아래 월드컵을 분열이 아닌 연결의 수단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기자회견 내내 ‘단결’을 강조했다. 그는 “세상은 충분히 분열돼있다. 월드컵은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기기 위한 대회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대회가 시작 전부터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는 점을 의식해 월드컵의 긍정적인 면을 여러차례 부각하려 애썼다.

카타르는 개최지 선정 과정부터 ‘비리 의혹’을 받아온데 이어 개최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외국인노동자 착취및 성소수자 차별 등 인권 문제로 비판받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월드컵이 카타르와 전 세계인들의 삶에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말할 때”라며 “이 도시를 보라. 너무 아름답고 잘 준비돼있다. 사람들은 즐길 준비가 돼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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