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樂]미들 아이언처럼 다운블로 스윙…김한별의 장타 비결

  • 등록 2021-08-27 오전 6:00:00

    수정 2021-08-27 오전 6:00:00

김한별.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한 김한별(26)은 올 시즌 장타자로 변신했다. 지난 시즌까지 평균 거리가 291.28야드에 불과했던 김한별이 올 시즌 309.42야드를 보내는 장타자가 됐다. 비결은 어퍼블로가 아닌 다운블로 스윙이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버 샷을 할 때 어퍼블로 스윙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김한별은 정반대의 방법으로 장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는 미들 아이언과 같이 찍어치는 다운블로 스윙으로 장타자로 거듭났다.

김한별은 “다운블로 스윙을 할 때 공이 멀리 가는 이유는 임팩트 구간에서 가속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며 “어퍼블로로 드라이버 스윙을 다운블로로 바꾸면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가 10야드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별도 처음부터 다운블로 스윙을 하던 건 아니다.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를 늘리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던 김한별은 다양한 시도 끝에 정타 확률을 높이고 공에 모든 힘을 집중시킬 수 있는 다운블로 스윙을 새롭게 장착할 수 있었다.

그는 “드라이버 샷을 할 때 임팩트 순간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는 걸 고치기 위해 다운블로 스윙을 하게 됐다”며 “확실히 어퍼블로보다는 다운블로 스윙이 임팩트 구간에서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한별은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해 어떤 느낌으로 어퍼블로 스윙을 하면 좋은지 자신만의 비법도 공개했다. 그는 “미들 아이언이나 롱 아이언으로 살짝 찍어치는 느낌과 가장 비슷하다. 드라이버의 경우 클럽의 길이가 길고 스윙 궤도가 완만한 만큼 찍어치는 것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임팩트를 한 부분이 아닌 볼과 앞뒤로 30cm 정도를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다운블로로 스윙하면 헤드 스피드의 가속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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