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레이스는 6월 5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발해 전국 거점 7개 지역(부산-구미-군산-대전-아산-충주-서울)을 거치는 코스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한반도의 젖줄 한강을 도는 총 65km 코스에서 펼쳐진다.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차량과 오토바이 등 총 100여대를 동원해 선수들의 레이스를 지원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투르 드 코리아’는 2014년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투어 2.1등급 대회로 상향된 이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사이클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는 보다 선진화된 경주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대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올해 처음으로 전 스테이지를 LTE로 생중계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공식 유투브 채널(www.youtube.com/user/kspo97)을 통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대회 주요 사진과 동영상 하이라이트는 투르 드 코리아 페이스북(www.facebook.com/TourdeKorea)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관전 포인트 1.
관전 포인트 2.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1위를 향한 자존심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르 드 코리아에 출전하는 팀은 6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팀 종합 순위는 구간마다 각 팀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해 정한다. 따라서 한두 명의 기록만 좋아서는 순위를 끌어올리기 어렵다. 선수들의 수준이 고른 서울시청의 강세가 예상되는 이유다. 서울시청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투르 드 타일랜드’에서 팀 종합 2연패를 차지하는 등 최근 페이스도 좋다. 서울시청에 도전할 팀으로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꼽힌다. LX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지난해까지는 클럽팀이라 자격이 없었다. LX는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 3관왕 장선재 플레잉코치(32)를 중심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베테랑 박성백(31), 공효석(30), 서준용(29)이 버티고 있다. 이름값으로는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최형민(26)이라는 독보적인 클라이머를 보유한 금산인삼첼로와 2014 인천 아시아경기 개인도로 금메달리스트 장경구(26)가 있는 코레일로 그 날 컨디션에 따라 구간 1위를 할 수 있는 다크호스다. 개인종합에서는 장경구의 활약이 기대된다.
관전 포인트 3.
올림픽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7명이 리우 올림픽행 국가대표 티켓 2장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김옥철(22, 서울시청)이 59점, 서준용(29, 국민체육진흥공단)이 52점으로 1, 2위에 올라있고 정하진(21, 서울시청, 42점), 박상홍(27, LX한국국토정보공사, 40점), 박성백(31, 국민체육진흥공단, 33점) 최형민(26, 금산인삼첼로, 15점) 박건우(25, LX한국국토정보공사, 11점)가 뒤를 따르고 있다.
즐길 거리.
특히 올해는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휠페스티벌이 대전과 서울에서 함께 개최된다. 6월 7일(화) 대전 월드컵경기장, 6월 11일(토)~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되는 휠페스티벌에서는 각 구간 경주의 생중계 관람, BMX퍼포먼스, 자전거, 부품, 헬멧 등 자전거산업관련 전시, 시민 체험 이벤트, 가수(6월 7일(화) 홍진영, 6월 11일(토) 걸그룹 아이시어, 6월12일(일) 걸그룹 워너비) 축하공연 등이 무료로 열린다. 휠페스티벌을 통해 자전거동호인들과 온 국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대회관계자는 도로사이클대회 특성상 경주가 진행되는 시간동안 일시적인 교통통제가 불가피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므로 각 지역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대회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 및 각종 대회관련 이벤트는 투르 드 코리아 2016 공식 홈페이지(http://www.tourde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