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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마약수사팀 관계자는 “김성민의 필로폰을 대리 수령한 사람은 30대 중반 일반인 여성이다”며 “김성민이 운동하는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조사중인 사안이라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김성민을 대신해 받은 물건이 마약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비롯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당시 김씨는 직접 퀵서비스 기사와 전화통화를 했으며, 물건을 전달 받을 때는 지인인 여성을 보내 받아오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011년에는 마약 투약으로 구속 기소돼 집행유예로 풀려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