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천정명 죽음으로 새드엔딩

  • 등록 2011-05-25 오전 12:37:02

    수정 2011-05-25 오전 12:37:02

▲ MBC `짝패`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천정명의 죽음으로 ‘짝패’가 슬픈 결말을 맞았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짝패’(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이성준) 32회에서 천둥(천정명 분)은 그를 살리려는 귀동(이상윤 분)의 노력에도 불구 공포교(공형진 분)의 칼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이날 방송에서 천둥은 항상 자신의 곁을 지켜온 달이(서현진 분)와 혼인을 올리며 일상의 행복을 잠시나마 누렸다. 그러다가 귀동이 이끄는 포졸들에 의해 은신처가 포위당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귀동이 천둥을 살려내기 위해 꾀를 내 자신과 옷을 바꿔 입고 탈출시키려했으나 귀동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공포교에게 습격당해 천둥은 안타까운 최후를 맞았다. 

비록 천둥은 죽었지만 달이가 그를 닮은 아기를 안고 김 대감(최종환 분) 앞에 나타나 여운을 남긴 채 ‘짝패’는 끝났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천둥이 예상치 못한 혼인을 하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급작스러웠다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또 천둥을 죽였어야만 했는지에 대해서도 실망스러워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한 시청자는 “처음에는 아역과 조연들의 열연으로 흥미진진했었는데 갈수록 힘이 빠졌다. 결말이 어색하고 아쉽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짝패’ 후속으로는 김승우 이다해 강혜정 박유천이 출연하는 ‘미스 리플리’가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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