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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혼신을 다한 김명민의 메소드 연기가 추석 연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추석 극장가 최고 흥행작이 됐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10월 첫째 주(2일~4일)박스오피스 가집계에 따르면 '내 사랑 내 곁에'는 47만8791명의 관객을 동원, 9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에 이어 정상을 유지했다. 지난 달 24일 개봉한 '내 사랑 내 곁에'의 누적관객수는 143만3200명.
'너는 내 운명'과 '그 놈 목소리'를 연출한 박진표 감독의 신작 '내 사랑 내 곁에'는 온 몸의 근육이 사라지는 루게릭병 환자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내 사랑 내 곁에'와 같은 날 개봉한 김용균 감독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37만316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04만724명.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조선의 마지막 국모인 명성황후(수애 분)와 그녀를 자신의 몸처럼 지켰던 호위무사 무명(조승우 분)의 사랑을 담은 작품. 95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이지만 흥행성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박스오피스 3위는 브루스 월리스 주연의 SF액션영화 '써로게이트'가 차지했다. '써로게이트'는 30만1361명의 관객을 동원, 1일 개봉 후 36만6418명의 관객을 모았다.
박스오피스 5위는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SF 액션영화 '게이머'가 차지했다. '게이머'는 14만7779명의 관객을 동원, 지난 1일 개봉 이후 19만2540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이 밖에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는 14만6052명의 관객을 더해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9월24일 개봉한 '페임'은 14만359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