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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부터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골프 리조트(파71)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역대 우승자 9명과 올해 LPGA 투어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에서 우승을 차지한 23명 등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여자 골프 강자가 대거 출전한다.
역대 우승자 중에는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비롯해 고진영(2019년), 전인지(2016년), 리디아 고(2015년), 김효주(2014년) 등 모두 출전하고, 올해만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과 사소 유카, 릴리아 부, 로즈 장(이상 미국)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LET 투어의 강자 린 그랜트와 브론테 로, 리오나 매과이어, 셰넌 탄 등도 메이저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대표하는 강자들도 빠지지 않았다.
JLPGA 투어 선수로는 이와이 아키에, 타케다 리오, 사이고 마오, 니시무라 유나, 카츠 미나미 등이 참가해 메이저 우승 경쟁을 달구고 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로 시작해 2000년 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하면서 정규대회로 편입됐고 2013년부터는 5번째 메이저 대회로 승격했다. 그 뒤 세계랭킹 50위 등 문호를 개방하면서 각국 투어의 강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작년보다 상금을 150만 달러 증액해 총상금 800만 달러에 우승상금 120만 달러라는 큰 상금이 걸려 있고, 우승하면 LPGA 투어로 직행 티켓도 받아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쥐는 효과도 있다.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황유민은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설렌다”라며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코스 공략을 위한 준비를 잘했고 경기 때 준비한 것을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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