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 시청자 "엔딩서 윤나영 눈빛..소름끼쳐"

  • 등록 2011-03-28 오전 12:21:37

    수정 2011-03-28 오전 8:02:44

▲ 신은경(사진=MBC `욕망의 불꽃`)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욕망의 불꽃` 결말이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은 27일 방송을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드라마는 인물 간 갈등이 해결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듯했지만 여주인공 윤나영(신은경 분)이 대서양그룹 총수에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끝이 났다. 특히 유언장에 누구의 이름을 썼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잡아떼는 시아버지 김태진(이순재 분) 회장에게 의미 모를 웃음을 흘린 나영이 소름끼쳤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시청자들은 "나영이 마지막까지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 현실적이어서 좋았다" "제목을 `왜 욕망의 불꽃`이라고 지었는지 이해되는 결말이었다. 나영의 `욕망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 "나영의 눈빛, 오래 기억될 듯하다. 여운이 남는다" "나영은 역시 욕망 `종결자`. 결말에서 소름이 끼쳤다" "결국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등 드라마 엔딩에 만족감을 표했다.

`욕망의 불꽃`은 윤나영이란 여인을 통해 부와 권력에 대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신은경, 이순재 등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한편 오는 4월2일부터 김재원, 황정음, 남궁민, 고준희, 정보석 등이 출연하는 `내 마음이 들리니`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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