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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위대한 탄생` 예선도 3차까지 합격했는데 이제 더 못하게 됐네요."
제 34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에 오른 이인세(한림대 의학과)가 음악과의 깊은 인연을 전했다.
이인세는 26일 오후 서울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열린 대학가요제에서 본인의 자작곡 `위드 유`(With you)로 대상을 수상한 직후 "`위대한 탄생`에 밴드 `하루`를 함께 하고 있는 친구 한준이와 출전해 3차까지 합격했다"며 "그러나 대상을 타서 더는 진출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인세는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를 맡은 김윤아와의 인연도 전했다. 이인세는 "`위대한 탄생` 오디션 때 김윤아와 김태원을 만났는데 김윤아가 `그 때 (제 음악을) 듣고 좋았다`고 말씀하셨다"며 "저도 평소에 자우림의 곡을 좋아했다. 가사에 철학도 담겨 있고 가볍지 않아 자주 듣는 편"이라고 밝혔다.
평소에 자작곡을 즐겨 쓴다는 이인세는 대상곡 `위드 유`에 대해 "저에게 하는 노래"라며 "나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인세는 "방송 전까지만 해도 PD님께 준비를 많이 못했다고 혼났다"며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당장 가수 제의가 들어와도 학업을 놓치고 싶지 않다"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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